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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서해랑길)

도리포 민박집에서 무안갯벌을 지나서 삽다리까지

셋째날(20200923/) : L=24.3km

          무안도리포남도민박/06:50분출발-2.84㎞〉-바다민박-4.59㎞〉-무안황토갯벌랜드- 2.67㎞〉-가일리-4.7㎞〉           -대명건해-3.2㎞〉 -삼삼한식뷔폐(국도24호선)-2.47㎞〉-석북BUS-3.83㎞〉-봉대제 삽다리 버스정류장농장            (13:00도착) L=24.3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을 걸으면서 걷는자의 꿈을 꾼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외로우며 가장 행복한 길을 소나무를 벗 삼고 흰 구름 짝하며 돌을 베개 삼고 걷는다. 흐르는 물에 이를 딱으며 아침 안개 속에서 밭 갈고 달 빛 아래서 물을 긷는다면, 그 뜻이 어찌 아름답지 않겠는가? 송림 사이로 또, 바람이 지나 간다 바람은 어디에서 어떻게 생겨 어디로 흐르고 어디에서 소멸하는 것 일까?

목숨 가진 것들의 지도를 그리는 것은 바람의 지도를 그리는 것과 매 한가지일 것이다. 지긋이 눈을 감고

바람을 쫓아 가 본다.

소를 찾으로 가는 길 ... 랑탕으로 어서 떠나 가야지?

 

무안터미날 15:00도착 낙지골목에서 낙지 중식을 하고 16:20분 서울로 옵니다..,

 

무안황토 갯벌랜드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