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은 백두대간의 끝 지리산 천왕봉 가기 전 세석평전을 품고 있는 영신봉에서 남쪽으로 갈래쳐 내려 김해의 동신어산 자락의 매리2교 낙동강하구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로 낙동강 남쪽경계를 이루는 총 도상거리 235.5km 구간을 말한다.
낙남정맥은 다른 정맥과 달라 하나의 거대한 물줄기를 건너야 하는 특이한 점을 갖고 있다. 마루금이 물길을 건너다니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싶겠지만
이 물길은 원래 낙남정맥의 산줄기였는데 1960년대 후반 진주의 남강댐을 건설하면서 홍수조절용으로 마루금 줄기를 잘라내어 진양호 물을 사천만으로
흘러들게끔 만들어진 가화강 물길이다.
낙남정맥의 전 구간을 살펴보면 빽빽한 산죽지대로 이루어진 지리산군을 벗어나면 대체로 800미터 이하의 낮은 산둥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릉지의 칡덩굴지대와
공원묘지가 많다. 낙남정맥을 이루는 주요 산은 지리산 영신봉(1652m)과 삼신봉(1289m), 진주의 실봉산(185m), 사천의 붕대산(409m), 고성의 대곡산(542.9m)과
무량산(581.4m), 진주의 용암산(399.5m), 함안의 여항산(770m)과 서북산(738.5m), 마산의 광려산(720.1m)과 무학산(761.1m), 진영의 정병산(566.7m), 진해의
대암산(670m), 김해의 황새봉(392.2m)과 신어산(630.4m) 등이다.
정맥은 대간과는 달리 그 지역의 풍습과 산물, 말투와 기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고
산과 물이 어우러지는 우리 땅의 모양새를 저절로 알게 해준다....
● 종주일시 : 2009년 9월 18일 ∼ 19일 금토 무박산행
● 종주구간 : 백두대간 지리산 영신봉 ∼ 고운동재
♠ 경남 함안군 마천면, 산청군 사천면, 하동군 화계면 · 청암면
● 종주코스 : 백무동 -<6.5km>- 세석삼거리 -<0.5km>- 영신봉 -<0.5KM>- 세석산장-<7.0km>-
삼신봉 -<3.4km>- 묵계치-<1.7km>- 고운동재
● 도상거리 : 약 19.6km(정맥구간 13.1km), 실거리 약 27.0km
● 소요시간 : 9시간 28분 거림마을 (04;12분) ∼ 고운동재(13:40분)
- 산행 종료후 뒷풀이 식당에서...
- 04:12분 거림마을에서 출발을 하다....
- 분기점 정상에 서다....
- 세석산장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
- 저멀리 천왕봉이 보인다....
- 삼신봉에서 추억을 만들고,..... 코발트 하늘.....
- 삼신봉에서 바라 본 지리산 능선....
- 외삼신봉을 지나고...
- 고운동재 드디어 도착 했습니다.. 시간은 13시 40분 버스를 보니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