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3년 3월 31일(일)
- 장 소 : 충북 청원군 낭성면 인경리 인경산 자락
- 한식행사를 선산에서 성묘하려 갔는데 겨울눈이 간밤에 내렸내요.....
* 옛날 어릴적에 인경산아래 한티에서 아버님이 태어나섰다....어버님 말씀이 한티에서 나무짐을 지고 말구리고개를 지나 상당산성
앞에 지금은 없어졌지만 도각거리 주막이 있었다... 도각거리를 지나 상봉고개를 넘어 명암방죽을 지나 청주에서 나무를 팔았다고
하셨는데...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네요... 어머님은 삼산리 도란말에서 태어나셨다.... 외갓댁이 삼산리였는데....
청주 내덕동에서 방학을 하면 내덕동에서 율량앞 개울을 지나 경사진 논과 밭을 지나 산등성이를 넘으면 명암약수터였다....
약수터에서 상당산성앞 구비구비 아홉구비 고개를 넘어서면 도각거리가 나오고..... 외딴집 담장을 돌아서 봉두산을 오르는 능선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돌산재 고개가 있다.... 돌산재 고개마루에 오르면 외갓집 초가지붕이 보였는데.....
지금 돌아보니 상봉고개...상당산성.... 외가집이 북쪽 산이 있는 치마바위.... 모두가 금북한남정맥의 능선 길이 었습니다....
대간과 정맥 산행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금북한남정맥길을 가고있습니다....
그 능선상에 있는 "돌산재" 고개와 봉두산 능선길이 아련히 보입니다..... 어릴적 능선에서 놀던 모습도 그리며...추억이 있는"돌산재" 필명 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 인경산 정상 표지석....
간밤에 내린 눈이 정상에 드문 드문 남아 있네요...
- 정상에 있는 산불 감시초소....
- 상당산성 150십리 길에 인경산도 있네...
- 산소에서 올라서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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